메릴 스트립이 유튜브에?… 온라인서 열린 美유명 작곡가 생일파티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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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에서 열린 유명 작곡가 스티븐 손더하임의 90세 생일 파티 공연에 참가한 배우 메릴 스트립. /사진=유튜브 캡처 |
27일 브로드웨이닷컴 유튜브 채널에서는 미국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90세 생일을 축하하는 온라인 파티가 열렸다. 손드하임은 여러 유명 뮤지컬 음악을 작곡한 '뮤지컬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무료 갈라 공연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축하 파티는 손드하임의 대표작 '컴퍼니'로 토니상을 수상한 배우 라울 에스파르자가 주최했으며 '테이크 미 투 더 월드'라고 이름 지어졌다.
이날 갈라에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메릴 스트립과 크리스틴 바란스키, 여성 배우 중 처음으로 토니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드라 맥도널드가 '컴퍼니'의 '더 레이디스 후 런치'를 열창했다.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미국 영화배우 애나리 애시포드도 역시 각자의 공간에서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의 '무브 온(Move On)'을 듀엣했다. 질렌할은 이 뮤지컬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밖에 인기 배우 조시 그로번과 네이단 레인, 뮤지컬 '위키드'의 작곡·작사가 스티븐 슈왈츠, 최근 브로드웨이서 가장 열풍을 일으킨 뮤지컬 '해밀턴'의 작곡가 린-마누엘 미란다 등이 영상에 등장했다.
손드하임의 아흔번째 생일은 지난 3월 22일이었지만 같은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브로드웨이가 문을 닫은 후 온라인으로 축하 계획을 세우느라 이번 공연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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