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코로나19 4차감염 속출, 5차 전파까지 우려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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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출입구 철문에 접견 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6일 이후 11일 만에 4차 감염사례 2건이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서 감염된 복수의 확진자들로부터 각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는 20대 교도관과 서울 노원구 거주자인 40대 여성의 고등학생 딸이다.
특히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자인 서울구치소 교도관으로부터 구치소내 5차 전파가 우려된다. 구치소 관련 접촉자는 400명 가까이 늘었고,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차례로 전원 검사에 들어갔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까지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 162명 중 4차 감염자 1명이 발생했다.
이번 4차 전파는 이태원 클럽과 노래방 방문, 여행 등의 과정에서 이뤄졌다. 첫 확진자의 감염일부터 4번째 확진자의 감염 판정일까지 걸린 기간은 불과 13일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1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구치소 근무자 1명이 4차 전파 사례"라며 "서울 도봉구 노래방을 다녀온 3차 감염자와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됐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12시까지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 수는 16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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