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폰은 아이폰11로 총 1950만대 판매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51은 2위를 차지했지만 아이폰11 판매량의 30% 수준에 그쳤다. /사진=뉴스1
1분기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폰은 아이폰11로 총 1950만대 판매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51은 2위를 차지했지만 아이폰11 판매량의 30% 수준에 그쳤다. /사진=뉴스1
1분기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폰은 아이폰11로 총 1950만대 판매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51은 2위를 차지했지만 아이폰11 판매량의 30% 수준에 그쳤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공개하고 아이폰11이 1950만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판매량 톱10에 이름을 올린 스마트폰은 ▲갤럭시A51(680만대) ▲홍미노트8(660만대) ▲홍미노트8 프로(610만대) ▲아이폰XR(470만대) ▲아이폰11 프로맥스(420만대) ▲갤럭시A10s(390만대) ▲아이폰11 프로(380만대) ▲갤럭시S20 플러스(350만대) ▲갤럭시A30s(340만대)였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4개씩 차지했고 샤오미가 2개 제품을 순위권에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1위를 차지한 아이폰11의 판매량은 갤럭시A51, 홍미노트8, 홍미노트8 프로의 판매량과 같았으며 갤럭시S20 플러스의 5.6배에 달했다.

2020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자료=옴디아
2020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자료=옴디아
아이폰11 시리즈(2750만대)와 갤럭시S20 시리즈(820만대)는 3배 넘게 차이가 났다. 이는 아이폰11이 지난해 출시된 데 반해 갤럭시S20은 3월에 출시해 1~2월의 판매량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시 홍 옴디아 스마트폰 리서치담당 이사는 “애플은 적은 수의 모델을 다양한 소비자에게 제공해 성과를 거뒀다”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하면서 제품 당 판매량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5G 단말 간 격돌에서는 삼성전자가 화웨이를 압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플러스(350만대) ▲갤럭시S20(240만대) ▲갤럭시S20 울트라(230만대)의 판매 기록으로 화웨이의 메이트30(290만대), 메이트30 프로(270만대)를 눌렀다. 삼성전자는 3가지 모델에서 총 82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560만대에 그친 화웨이보다 260만대 더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