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한항공 인천승무원브리핑실(IOC)이 폐쇄된 25일 오후 인천 중구 대한항공 IOC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영환 기자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한항공 인천승무원브리핑실(IOC)이 폐쇄된 25일 오후 인천 중구 대한항공 IOC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영환 기자
대한항공의 조종사(운항승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운항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 승무원은 지난 18일부터 휴가 중이었으며 휴가기간 중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일주일 전부터 해당 운항승무원과 함께 근무한 승무원을 비행에서 제외해 검사를 받게 했고 이 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동일한 비행편에 탑승한 객실 승무원들은 보호구 등을 착용해서 접촉 대상자 분류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