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 종료 후 흥국생명 김연경이 대회 최우수선수(MIP)에 선정돼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5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 종료 후 흥국생명 김연경이 대회 최우수선수(MIP)에 선정돼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뉴스1
프로배구 V-리그가 오는 17일부터 새 시즌을 개막하고 6개월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4일 2020-21 V-리그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시즌 V-리그는 오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 위비-대한항공 점보스의 남자부 개막전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7개 팀이 팀당 36경기를 치른다.


여자부는 오는 21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GS칼텍스 서울Kixx가 개막전을 치른다. 여자부는 6개 팀이 팀당 30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는 남자부가 내년 3월17일까지, 여자부는 하루 빠른 16일까지 진행된다.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은 남자부 준플레이오프가 실시될 경우 내년 3월19일부터 시작된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3승제로 같은해 3월26일부터 4월4일까지 열린다.

남자부는 월요일, 여자부는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경기를 연다. 주말에는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는 오후 4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주중에는 오후 7시 경기가 열린다.


다만 개막 후 약 2주 동안인 11월1일까지의 1라운드 경기는 프로야구 중계 편성과 겹치는 문제로 남녀부 모두 주중에는 오후 3시30분, 주말에는 저녁 7시에 진행된다.

또한 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모든 경기를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