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바리톤 고성현 독창회' 온라인 생중계
하남=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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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고성현. /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
드라마틱 바리톤 고성현은 미국, 독일, 일본, 이태리, 스페인 등 국제적인 콩쿨과 공연을 통해 세계 최정상급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수많은 호평과 찬사를 받아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악가이다. ‘동양에서 온 대포’, ‘콰트로 바리토니(4명 몫을 하는 바리톤)’라 불릴만큼 독보적인 성량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울림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헨델의 ‘라르고’, 도나우디의 ‘오, 나의 사랑하는 님’, 영화 '대부' OST, ‘시간에 기대어’, ‘기억은 겨울을 써내려간다’ 등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음악 그리고 이태리와 한국의 가곡들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곡 사이사이 고성현이 직접 음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풀어내며,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이경민,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진의 연주가 함께 한다.
하남문화재단 박경득 팀장은 “한국을 빛내는 최고의 아티스트의 무대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고성현의 묵직한 목소리를 통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하남문화재단 문화백신 프로그램의 누적 관객수는 총 164,753명에 달한다. 이와 같이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지속해온 하남문화재단은 완화된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이번 달 말부터 공연장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프로그램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디즈니와 사랑에 빠지다', 국립오페라단의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이순재, 신구, 권유리, 박소담 등이 출연하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등 질 높은 작품들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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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