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행사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현장관람인원을 제한하고, 특별 제작된 콘서트 돔 텐트 250개 동이 2m 간격으로 설치해 관람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행사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현장관람인원을 제한하고, 특별 제작된 콘서트 돔 텐트 250개 동이 2m 간격으로 설치해 관람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사진제공=경기도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자취를 감춘 올해. 대중음악계는 몇몇 특정 가수들을 제외하곤 예술 활동은 물론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음악 축제들이 취소가 되거나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이 됐다.

이런 가운데 23일 경기도 고양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음악 축제가 열렸다. 문화한류를 이끄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디엠지(DMZ)와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2020 라이브 인 디엠지 – 디엠지 콘서트’가 저녁 7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있었다. 

지금 국민들 피로도 및 경제 상황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와 관광업계는 행사 취소로 인해 경제적 피해 막심하다. 현 정부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코로나블루로 인한 심리방역의 중요성 강조함에 보건방역, 경제방역, 심리방역이 절실한 현실에서 이목 속에 열렸다.

이런 가운데 신종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음악계가 음원보다는 공연 쪽으로의 매출이 더 크기 때문에 (온라인 공연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지자체마다 (방역 지침) 해석이 달라서 업계에서도 굉장히 혼란이 있었다"며 밝히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라이브의 감동과 안전한 방역, 두 가지를 모두 잡은 모범사례들이 쌓여 하루 빨리 대면 공연이 활성화되기를 대중음악계는 기대하고 있다"고 반겼다.

마스크에 전신 소독까지..코로나 확산 후 첫 '대면 축제'



이번 행사의 안전을 위해 에어샤워게이트를 도입했다. / 사진제공=경기도
이번 행사의 안전을 위해 에어샤워게이트를 도입했다. / 사진제공=경기도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도는 ▲문화예술계 활동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콘텐츠 공유 확산을 통한 코로나블루 극복 등을 목표로,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안겨줄 DMZ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유이가 사회를 맡았고 몬스타 엑스, 마마무, 오마이걸 승희&유아, 강다니엘, 잇지(ITZY),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 등 유명 케이팝(K-POP) 스타들이 무대를 달궜다. 또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 국악인 고영열, 기타리스트 함춘호, 챌리스트 홍진호, 뮤지컬 배우 김소현&한준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출연진으로 나섰다.

도 이번 행사를 위해 온라인 참여뿐 아니라 방역수칙을 강화한 가운데, 현장행사에 참가한 한 도민은 "답답한 마음, 우울했던 마음이 풀렸다", "좋아하는 가수와 노래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 "일상의 행복을 찾은 거 같아 행복햇다" 등등 도민들의 반응은 환영 일색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아티스트 들도 "정말 오랫만에 팬을 포함한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노래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는 행사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현장관람인원을 제한하고, 특별 제작된 콘서트 돔 텐트 250개 동이 2m 간격으로 설치해 관람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행사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현장관람인원을 제한하고, 특별 제작된 콘서트 돔 텐트 250개 동이 2m 간격으로 설치해 관람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사진제공=경기도
이번 행사를 진행한 도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사회적거리두기 등 통제가 잘 되고 있는 등 방역수칙이 잘 지키면서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드라이브스루' 같은 시도로 K-방역을 알렸던 것처럼, '돔'의 기발한 아이디어도 선보여 새로운 방역 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현장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특별 제작된 콘서트 돔 텐트 250개 동이 2m 간격으로 설치해 관람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입장 전 대기공간에 '거리두기 펜스'를, 공연장에는 사고 예방을 위한 '2차 차단 펜스'를 설치하고, 에어샤워게이트, 자동문진시스템 등의 최신 방역기기를 구비했다. 아울러, 행사 2주 후 관람객들에게 자가진단문진표를 발송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진행했다.

또한,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된 온라인 관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는 "경기도가 개최하는 대규모 공연 행사의 목적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고자 함이었다"면서, "이번 디엠지 콘서트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지자체 행사의 표준모델을 제시해 준 것으로, 경기도가 또 한번 방역사에 우수사례로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