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1위·맨시티 13위·맨유 15위… EPL 초반 순위 ‘대격변’
이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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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EPL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에버턴이다. 에버턴은 4승1무1패로 승점 13점을 획득해 2위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에버턴은 지난 2019-20시즌을 최종 12위로 마무리해 중위권에 머물렀다.
2위 자리는 리버풀이 지키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25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2-1로 승리하는 등 6경기에서 4승1무1패를 올리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4승1패로 승점 12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강등 직전까지 몰렸다가 리그 최종순위 17위로 마감한 팀은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에는 레스터 시티가 올라있다. 레스터 시티는 4승2패로 승점 12점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3승2무1패로 승점 11점을 획득해 5위를 달리고 있다.
빅6로 뽑히는 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아스널·리버풀·첼시·토트넘)의 이름을 상위권에서 찾기 어렵다. 첼시는 2승3무1패 승점 9점으로 10위에 올라있고, 아스널이 3승3패 동일한 승점으로 바로 뒤를 따르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를 펼치는 양 팀도 중하위권을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승2무1패로 승점 8점을 얻어 13위에 그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2승1무2패로 승점 7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임을 고려하더라도 EPL 전통의 명문 구단이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득점 부문의 선수 개인 기록을 살펴보면 손흥민이 8골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7골을 넣은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따르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는 6골로 공동 3위이다.
도움에서는 손흥민과 환상의 콤비를 이루고 있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8도움으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2위 존 맥긴(아스톤 빌라)에 무려 4도움 차이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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