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역사 내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미국 대선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서울 중구 서울역사 내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미국 대선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패배에서 불복한다면 그를 백악관에서 끌어내겠다고 공언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앤드류 베이츠 바이든 캠페인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을 결정하는 것은 미국 국민"이라며 "미국 정부는 무단침입자를 백악관 밖으로 퇴출시킬 수 있는 능력이 완벽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은 3일 치러졌지만 우편 투표 개표 지연으로 당선인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주요 경합주 개표가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 트럼프 대통령에 득표율이 뒤지던 주들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 투표로 부정행위가 만연하다고 주장하면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주장한 모든 주에 대해 법적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백악관 대통령 경호실인 비밀경찰국이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보고 바이든 후보의 자택에 경호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