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 ‘애자일’ 강조… “변화 만들어 가자”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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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이 애자일 혁신을 강조했다. / 사진=LS그룹 |
애자일 혁신은 우선 실행하고 빨리 실패한 뒤 실패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개선할지 배우고 다시 시도해 경쟁사보다 먼저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내는 경영 기법이다.
올해 2회째 개최하는 ‘LS 애자일 데모 데이’는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과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트론 등이 애자일 경영 기법을 도입해 도출한 한해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비대면으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비 애자일’로 프로젝트 사례뿐만 아니라 참여한 직원들의 비하인드 인터뷰, 오픈 디스커션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진정한 애자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임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꾸몄다.
특히 미래혁신단장인 구자은 엠트론 회장의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과 혁신에 대한 당부’를 담은 메시지 영상을 공유하고 구 회장의 혁신에 대한 철학과 향후 계획을 전 임직원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올해 LS 애자일 데모 데이 주요 과제는 ▲LS전선 원픽(배전사업 판매·유통 온라인 플랫폼) ▲LS일렉트릭 스마트 배전 솔루션 ▲LS일렉트릭 테크스퀘어(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LS엠트론 아이트랙터 서비스 ▲LS 트랙트 파트너 앱 등 총 5개 프로젝트다.
지난해 애자일 프로젝트 1단계인 이노베이션에서 올해 2단계인 인큐베이션로 발전시켜 추진 중인 과제들이다. 각 프로젝트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하며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미래혁신단은 그룹 내 연수 프로그램인 MBA/TMBA에 입과 중인 핵심 인재들을 대상으로 4주간 체험형 애자일 를 실행하고 이들이 제안한 새롭게 일하는 방식과 고객 지향적 사업구조로의 혁신 마인드 제고 방법 등에 대한 결과 발표인 ‘피치 데이 영상’ 6편을 함께 공유했다.
구자은 단장은 영상에서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게임의 룰이 완전히 바뀌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앞으로 좋은 물건을 싸게 잘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서 고객의 경험을 바꿔야 한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이 아주 유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변화는 시도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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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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