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사진=하나카드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올해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서비스 사업영역도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재편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하나카드는 지난해 금융서비스 디지털 전략 수립과 함께 실속있는 금융상품을 운영해 내재화된 역량에 집중해왔다.

하나카드는 우수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회원으로 선정 시 연회비 감면, 가맹점 무이자할부, 특급호텔 우대·할인 등 각종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정 점수를 취득하면 우수회원으로 선정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리볼빙 이용 시 우대점수를 추가적으로 부여함으로써 금융 이용고객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연체 없이 상환 후 재이용하는 고객에게 커피, 주유 등 모바일 쿠폰 혜택과 함께 기존 금리 대비 20% 금리할인을 제공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신용판매 이용대금·1Q페이 이용 실적·하나은행 결제계좌 이용 시 금융서비스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지난달 신용판매대금 50만원 이상 이용 시 0.5%포인트 금리할인 ▲100만원 이용 시 1.0%포인트 금리할인(리볼빙은 2.0%포인트) ▲지난달 1Q페이 이용시 0.5%포인트 금리할인 ▲하나은행 결제계좌 이용 시 0.5%포인트 금리할인을 통해 최대 3.0%포인트의 금리할인을 받아볼 수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5월 카드결제일에 고객의 자금수요에 맞춰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AI 디지털 금융서비스인 ‘페이플래너’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페이플래너를 통해 매달 고객의 카드 이용금액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페이플래너를 이용하는 고객은 자금수요에 맞게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리볼빙, 할부전환 등 알맞은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페이플래너 전용 금리 할인 쿠폰을 제공받아 추가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달 자산 규모 약 30조원에 육박하는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오토할부’, ‘오토론’ 두가지 상품을 선보였다. 우선 ‘오토할부’는 하나카드로 차량구매 금액을 결제하고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형태로 나눠 상환할 수 있는 상품이며 ‘오토론’은 국산차와 수입차 모든 판매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여기에 비회원 대상 신용대출과 중금리 대출까지 출시하면서 하나카드는 향후 2년내 리스렌터카, 자동차 담보대출 등 자동차 금융상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스탁론팩토링 등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금융 신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카드가 운영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금융 영업·마케팅·리스크 관리에 적극 활용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김기회 하나카드 금융본부장은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영역의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카드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카드와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완성해 올해 하나카드는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신속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