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 한국인터넷진흥원 선임연구원 /사진=KISA
김보영 한국인터넷진흥원 선임연구원 /사진=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도메인협의체(APTLD) 신임이사로 김보영 인터넷주소정책팀 선임연구원이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달부터 2년 동안 APTLD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APTLD는 아·태지역 국가도메인 관리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인터넷 정책을 개발하고 국가최상위도메인( .kr, .jp 등)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1998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기구다. 현재 아·태지역 50여개 관리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4명의 이사를 새로 선출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인터넷주소에 대한 국제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기구에 참여해 국내·외 인터넷 주소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등 인터넷 주소 정책 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아왔다.

김 연구원은 “이번 APTLD 이사 선출이 국제 인터넷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과반을 차지하는 아·태지역 국가의 의견이 국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