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울타리USA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설맞이 완도 수산물 판촉전'을 연다./뉴스1
전남 완도군이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울타리USA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설맞이 완도 수산물 판촉전'을 연다./뉴스1
전남 완도군이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울타리USA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설맞이 완도 수산물 판촉전'을 연다.

이 행사는 완도군과 오랫동안 글로벌 교류 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미국 대형 바이어 '울타리USA'와 연계해 완도 수산물 해외시장 판로 확대와 2022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울타리USA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4000만원 상당의 완도 특산물을 수입했으며, 행사 이후 4000만원 상당의 물량을 추가 수입할 계획이다.

완도 수산물 판촉전은 울타리USA 자사몰, 미주 중앙일보 핫딜, 미주 최대 여성 커뮤니티 'Missy USA'와 오프라인 직매장 3곳에서도 진행된다.


판촉전에는 다시마전복수산, 흥일식품, 세계로수산 등 3곳의 완도 우수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품목은 냉동 전복, 건미역, 김, 곱창 김, 미역귀, 다시마, 모둠 해초 등이다.

울타리USA는 2006년 LA에 설립돼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약 150억원이다. 지난해 추석에도 완도 수산물 판촉전을 열어 3만6000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019년 9월에는 '2019 완도군 미국 LA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흥일식품과 각 100만 불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지난해 총 35만 달러 가량의 냉동 전복, 전복 가공품, 김, 미역, 다시마, 해초 샐러드, 쌀 등 21개 품목을 울타리USA를 통해 미국 전역에 판매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정화작용 등이 뛰어난 맥반석으로 형성된 청정 해역에서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군은 해외바이어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