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10곳, 매장 문 닫는다… 1년반새 45곳 철수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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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국내에서 10개 매장을 추가로 철수한다./사진-머니S |
12일 유니클로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8일 8곳에 이어 19일과 25일에 추가로 유니클로 매장이 문을 닫아 총 10곳이 철수하게 된다.
18일 철수점은 홈플러스 방학점·목동점·강서점·성서점·아시아드점·칠곡점·해운대점·동광주점 등이며 19일에는 롯데백화점 상인점, 25일에는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문을 닫는다.
이로써 유니클로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모두 철수하게 됐다.
지난 2019년 9월 기준, 국내에서 188개의 매장을 운영한 유니클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1년6개월 만에 35여개 매장을 폐점했다.
여기에 10곳의 매장이 추가로 문을 닫으면서 유니클로는 국내에서 143개의 매장만을 운영하게 됐다.
매장 폐장의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적 부진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추측이다.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2019년 9월~2020년 8월, 8월 결산법인) 9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884억원에 달한다. 전년도(2018년9월~2019년 8월) 영업이익은 1994억원이었다. 1년만에 영업익이 큰 폭으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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