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ISA 연 평균 수익률 10.95%…1위 메리츠증권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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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ISA 누적수익률 1위는 메리츠증권(35.66%)으로 나타났다./사진=금융투자협회 |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연간 수익률이 평균 10%대로 나타났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지난 2016년 3월 도입됐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연간 수익률은 10.9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8.5%)보다 2.4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조사 대상은 출시 3개월이 지난 25개사의 206개 MP다. 증권사 15개사 128개, 은행 10개사 78개다. 증권사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1.96%, 은행은 9.31%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1월 세계 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경기 회복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일임형 ISA 연 수익률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기간별로는 ▲6개월 9.37% ▲1년 10.95% ▲2년 19.78% ▲3년 12.44% ▲누적 25.9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로는 집계 대상 MP(총 206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98%에 해당하는 202개 MP가 5%를 웃도는 수익률을 거뒀다.
회사별 누적수익률 1위는 메리츠증권(35.66%)으로 나타났다. 개별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102.61%로 1위다.
올해 정부의 ISA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효과로 신탁형·일임형 ISA 가입자수는 지난해 말보다 3만9000여명 증가한 197만9035명, 누적 가입금액은 4260억원 증가한 6조8290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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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