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르브론, 팀 듀란트 맹폭… 170-150으로 NBA 올스타전 승리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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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르브론의 가드 스테판 커리(오른쪽)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NBA 올스타전에서 야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팀 르브론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올스타전에서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를 중심으로 한 팀 듀란트에 170-15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팬투표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제임스와 듀란트가 사전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들로 팀을 꾸려 진행했다.
팀 르브론에는 제임스와 커리를 비롯해 지아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 벅스),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 니콜라 요키치(댄버 너기츠),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폴 조지(LA 클리퍼스) 등이 포함됐다. 팀 듀란트는 듀란트의 팀 동료인 카이리 어빙과 제임스 하든을 비롯해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팰리컨스) 등이 들어갔다.
이번 올스타전은 1쿼터부터 3쿼터까지 매 쿼터 0-0 상황부터 시작, 더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의 이름으로 자선단체에 기부 할 수 있는 후원금(쿼터 당 15만달러)이 주어졌다. 4쿼터에서 3쿼터까지 앞선 팀의 총 득점에 24점을 더한 점수를 먼저 얻는 팀에게 승리가 주어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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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듀란트 포워드 제임스 하든(오른쪽)이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NBA 올스타전에서 팀 르브론의 데미안 릴라드를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3쿼터까지의 결과에서 팀 르브론이 팀 듀란트에 146-125로 크게 앞섰다. 규정에 따라 4쿼터에서 먼저 170점에 도달하는 팀이 승리를 얻게 됐다. 팀 르브론의 릴라드와 커리는 4쿼터까지 3점슛을 쏟아내며 팀 듀란트의 추격을 가볍게 뿌리쳤다.
아테토쿤보는 이날 시도한 야투 16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총 35득점을 올리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릴라드(32득점)와 커리(28득점)도 만만치 않은 득점 세례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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