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금호고속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의 추천을 받아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금호고속 제공.
김현철 금호고속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의 추천을 받아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금호고속 제공.
광주·전남지역 경제계가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 '고고 챌린지' 동참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김현철 금호고속 대표이사는 이날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의 추천을 받아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 챌린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각각 1가지씩 약속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 대표이사는 모바일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종이 티켓, 종이 영수증 대신 스마트폰을 통한 전자 티켓, 전자영수증 사용을 생활화하자는 의미에서 ‘종이티켓 사용은 줄이Go!’ ‘모바일로 스마트하게 예약하Go!’ 라는 문구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대표이사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구를 지키는 의미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나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널리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호고속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광주 유·스퀘어, 전주고속터미널 등 사업장 내 대면 업무를 줄이고, 모바일 이용 추세에 맞춰 선제적으로 무인발권기를 도입하였다. 또한 이용 불편고객을 위한 안내요원도 상시 배치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조성희 전남대 총동창회장(싸이버테크 대표), 송경용 동신대 대학원장을 다음 릴레이 주자로 지목했다.

앞서 송종욱 광주은행장도 고고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송 은행장은 박흥석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의 지목을 받은 송종욱 은행장은 '1회용품 사용 줄이고! 개인컵으로 환경 살리고!'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광주은행은 '고고 챌린지'에 따르는 약속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평소 일시적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폼보드나 현수막 제작을 최소화해 LED화면을 이용했다. 또한 직원들의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광주은행 캐릭터 'KJ BEARS'와 직원들의 이름을 새겨 제작한 머그컵 및 텀블러, 에코백 등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밖에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도 고고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광주·전남지역 경제계의 캠페인 동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