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화이자 백신 부족에 "백신 바닥, 민심 한계점"
안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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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의 모습./사진=뉴스1 |
국민의힘이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일시 부족 사태에 대해 "정부의 단세포적인 안일함과 무능이 바닥난 백신처럼 민심을 한계점에 도달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1일 논평에서 "'백신이 지역 공급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는 홍남기 부총리의 말이 무색하게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며 "지금까지 도입된 백신은 206만명 분으로 며칠이면 다 맞힐 수 있는 물량인데 이 물량을 2월부터 찔끔찔끔 접종해 눈속임해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과 야당이 백신 수급과 안전 문제 등을 거론할 때만 '가짜 뉴스'라며 늑대같이 물어뜯고 반응을 보이니, 도리를 다하지 않고 생떼만 쓰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했지만, 목표만 거창하고 과정은 없다"며 "정부가 국민의 불신을 종식하려면 백신별, 월별 도입 물량과 재고 물량, 접종 현황과 계획이 담긴 '백신 로드맵'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의 기민한 정책이 우리 국민의 삶을 좌우한다는 사명을 다시 새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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