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박준영 '도자기 의혹' 해명… "외교행낭 이용 안 했다"
김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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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장관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후보자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해수부는 8일 오후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박 장관 후보자는 과거 해외 근무 후 귀국 당시 외교행낭을 이용한 사실이 없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박 후보자는 귀국 당시 상사 주재원 등과 동일하게 해외이사대행 업체를 통해 이삿짐을 국내로 배송했다"며 "외교행낭은 외교부와 재외 공관 간 공문서 등을 운송하는 외교통신의 한 방법으로서 박 후보자가 귀국 당시 이용한 이사화물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했다.
해수부는 또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 적시한 것은 외교행낭을 이용한 개인물품 반입에 대한 일반적인 판단일 뿐 장관 후보자 사례에 대한 입장이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 후보자가 귀국 당시 이삿짐을 국내에 반입한 행위는 외교행낭을 통한 면세 혜택 등 사익 추구행위와는 전혀 관계 없다"며 "용어의 혼용 또는 오용으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하지 않도록 보도에 신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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