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위스키바→ 한식 다이닝바 리뉴얼한 이유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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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석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위스키바를 폐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독립만세 방송캡처 |
이날 김민석은 자신이 운영하는 바를 찾았다. 그는 "인테리어 구상도 다 제가 했고, 저의 영혼이 담겨 있는 가게다. 제가 바에서 술을 마시다 보니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내가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나의 20대 중후반이 담긴 곳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제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가게가 망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오픈 시간도 열자마자 거의 닫아야 한다. 우선 매출이 아예 안 나올 때도 있고, 손님이 아예 없을 때도 있다. 주위에서 버티고 있는 게 용하다고 이야기 한다"며 폐업 소식을 전했다
리모델링 고군분투 후 김민석은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그는 "한식, 양식, 일식 자격증이 있다"며 호텔 조리학과 위엄을 뽐냈다. 김민석은 조개 짜글이, 고소한 미나리 육전을 선보였고 친구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이어 김민석은 주변 가게에 찾아가 신메뉴 평가를 부탁했다. 시식을 마친 후 그는 "너무 신기한 건 사람 입맛이 다 다르다. 그래서 너무 헷갈렸다. 더 좋은 조리법을 찾는 게 숙제 같다"고 전했다.
김민석은 "독립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다. 친구들과 즐겁게 놀기만 했다면 가게를 리뉴얼 할 생각도 못 했을 것 같다. 우선 저는 배우고, 연기자라서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점을 개선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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