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호 요리 연구가. 영화 '밥정' 스틸컷 /사진=뉴시스
임지호 요리 연구가. 영화 '밥정' 스틸컷 /사진=뉴시스

'방랑식객'으로 불린 요리 연구가 고(故) 임지호씨가 지난 12일 새벽 심장마비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향년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여러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2013년 SBS TV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를 비롯해 SBS TV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정글의 법칙',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10월엔 자신의 요리 철학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에 출연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를 진행했다.

고인의 빈소엔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더 먹고 가'에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강호동과 황제성, 2016년 12월까지 방송한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배우 김수로가 빈소를 찾았다.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