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강서구의 자전거 도로에서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던 20대 남성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뉴스1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의 자전거 도로에서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던 20대 남성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뉴스1
20대 남성이 서울 강서구 자전거 도로에서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다가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덤프트럭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쯤 강서구 양천로의 한 자전거 도로에서 따릉이를 타던 중 덤프트럭 운전자 B씨가 운행하던 25톤 트럭에 부딪혀 현장에서 숨졌다. B씨는 우회도로에서 차량을 오른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다가 자전거도로를 달리던 피해자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