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할 금액'… 중국, WC최종예선 진출로 두둑한 승리수당 챙겨
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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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팀 우레이가 지난 16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월드컵 A조 최종전에서 시리아에 3-1로 승리한 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지난 16일(한국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에서 시리아에 승리해 최종예선에 진출했다"며 "최종 예선 진출과 함께 어마어마한 보너스도 함께 받았다"고 보도했다.
리 티에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A조 최종전에서 시리아에 3-1로 승리했다. 중국은 6승 1무 1패(승점 19)을 기록하며 조 2위로 최종예선에 합류했다. 중국은 지난 2019년 11월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이후 괌, 필리핀, 몰디브, 시리아에 4연승을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매체는 "중국 축구협회는 선수들을 위해 1200만위안(약 21억원)을 준비했다"며 "상금 중 절반은 시리아전 승리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중국 타이탄스포츠는 공식 트위터를 "중국 대표팀은 시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며 "괌 100만위원(약 1억7500만원), 몰디브 200만위안(약 3억4900만원), 필리핀 300만위안(약 5억2400만원), 시리아 600만위안(약 10억4700만원)을 각 경기 승리수당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2차 예선 후 선수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은 다음달 1일 진행된다. 중국 대표팀은 한국, 이란, 일본, 호주 등 강팀과 한 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총 12개 국가가 2개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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