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크로아티아 조별리그 탈락 위기… 체코와 1-1 무승부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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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와 체코가 유로 2020 조별리그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은 경기 중 경합을 벌이는 체코 수비스 토마스 홀시(왼쪽)와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사진=로이터 |
크로아티아는 19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튼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20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체코와 1-1로 비겼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거친 압박에 고전했다. 체코는 전방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크로아티아의 공격을 차단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리치시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체코는 전반 35분 상대 수비수 로브렌의 판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쉬크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크로아티아가 반격에 나섰다. 중원에서 최전방의 페리시치를 향해 적극적인 전진 패스가 날아왔고 공을 잡은 페리시치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정확한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맹공을 퍼부었지만 필사적으로 저항한 체코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앞서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1로 패한 크로아티아는 최약체 체코와 무승부에 그치며 1무1패를 기록해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23일 새벽 4시 스코틀랜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16강 토너먼트 진출 기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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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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