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먹으면 '삼성전자·네이버' 등 주식 준다… 이마트24 '주식도시락' 출시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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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도시락 구매 시 '주식 1주'를 주는 '주식도시락'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이마트24 |
오는 14일부터 판매하는 '주식도시락'에는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대한항공,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인터파크, 맘스터치, 한화생명, 대한해운 등 10개 기업의 주식 가운데 무작위로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 있다.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도시락 구매자는 동봉된 쿠폰 QR코드로 하나금융투자에 신규 가입하면 주식을 받을 수 있다.
9일 종가 가격을 기준으로 1주당 가격은 네이버 41만5500원, 현대자동차 22만6000원, 삼성전자 7만9400원, 대한항공 3만300원, 대우건설 7350원, 삼성중공업 6550원, 인터파크 5310원, 맘스터치 5060원, 한화생명 3525원, 대한해운 3415원이다. 한화생명과 대한해운을 제외하면 모두 도시락 가격 4900원보다 비싸다.
주식도시락은 오는 8월12일까지 판매되며 준비한 주식 1만 주 등록이 완료되면 행사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MZ세대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에 맞춰 업계 최초로 주식을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도시락은 떡갈비와 간장불고기볶음을 비롯해 계란구이, 고기말이, 애호박, 김치, 무말랭이 등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황수원 이마트24 마케팅팀 파트너는 "젊은 층이 주식(主食)으로 활용하는 도시락과 주식(株式)의 발음이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해 젊은 층에게 재미와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번 주식도시락을 기획하게 됐다"며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 랜덤으로 다양한 기업의 주식을 제공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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