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맥세이프 기반으로 아이폰12용 배터리팩을 출시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이 맥세이프 기반으로 아이폰12용 배터리팩을 출시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이 자사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를 위한 배터리팩을 새롭게 내놨다. 유선 연결이 필요하던 기존 배터리팩과 달리 자석으로 붙여 무선충전하는 방식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스냅 방식으로 탈·부착되는 아이폰12용 배터리를 13일(현지시간) 출시했다. 가격은 99달러(약 11만원),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12만9000원으로 등록됐다.

흰색으로 출시되는 이 배터리팩은 지난해 아이폰12 시리즈와 함께 출시된 ‘맥세이프’ 기반으로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해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른 애플 액세서리처럼 iOS 기반으로 추가적인 배터리 수명을 표시한다.


새로운 배터리팩은 ‘맥세이프’ 충전기의 15W보다는 낮은 5W 전력으로 좀 더 느리게 충전된다. 배터리팩 용량은 아이폰12 기본형과 프로 모델(2815mAh)의 절반 수준인 1460mAh로 알려졌다.

CNBC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가적인 배터리 수명은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에 바라는 주요 기능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