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5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이 1차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서울 양천구 해누리 타운에서 한 학생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 사진공동취재단
전 국민의 5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이 1차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서울 양천구 해누리 타운에서 한 학생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 사진공동취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전 국민 중 50% 이상을 돌파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이 1차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지난 21일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 접종률이 5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1차 접종자는 2568만8694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 현황 기준 5134만9116명의 50.0%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1151만7874명(22.4%)이다.


방역당국은 21일 1차 접종률 50% 달성하면서 다음달 추석연휴 이전 국민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도 가시권 내 들어왔다고 판단했다.

추진단은 "3분기 백신 수급상황, 18~49세 10부제 사전예약 결과, 지자체 자율접종 진행상황, 잔여백신 접종추이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전 국민 70% 1차접종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1일 0시 기준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20일 오후 8시부터 59만명이 증가해 63.9%를 기록했다. 이에 기접종에 참여한 18~49세 및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를 모두 포함한 청장년층 전체 예방접종 참여율은 79%로 추산된다.

정은경 단장은 "올해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국민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예방접종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힘써준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18~49세 10부제 대상 및 지자체 자율접종 미예약자는 8월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며 "철저하게 준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