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세 미만 젊은층이 고령층보다 많은 것과 관련, 방역당국이 연령대별 전파력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김휘선 머니투데이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세 미만 젊은층이 고령층보다 많은 것과 관련, 방역당국이 연령대별 전파력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김휘선 머니투데이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세 미만 젊은층이 고령층보다 많은 것과 관련 방역당국이 연령대별 전파력 차이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8일 오후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연령대별로 아동·청소년과 성인에서 코로나19 전파력의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방대본 자료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2050명의 신규 확진자 중 80세 이상은 18명으로 0.88%인 반면 0~9세는 110명으로 5.37%, 10~19세는 219명으로 10.68%였다. 

20대가 22.24%로 가장 높았고 30대는 19.51%, 40대는 18.49%를 차지했다. 최근 20세 미만 젊은 확진자가 늘어난 배경에 대해 방역당국은 연령 특성이 아닌 변이 유행과 노출 상황 등 환경에 영향받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대본 관계자는 "변이 유행에 따라 다른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면서 "소아나 성인 등 연령 특성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다고 보긴 어렵고, 노출 상황에 따라 전파력이 크게 영향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아나 성인이나 상관없이 밀폐된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있었다면 전파력이 커지고, 그것이 안되는 조건에 있어서는 낮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