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관련 회사 압수수색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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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사진=뉴스1 |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회사 등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에 포함된 회사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도이치모터스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해 2013년 소유지분 공시의무 위반 혐의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조사했던 서류 등을 확보했다. 지난 7월에는 6곳이 넘는 증권사를 압수수색해 특정 증권사에서 전화 주문 녹취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검찰은 최근 해당 사건과 관련해 연달아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이르면 이번달 가운데 김씨 등 핵심 관련자들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자금을 제공하는 등의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산 후 높은 가격에 되팔아 차익을 얻었는지 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씨는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권 회장과 특혜성 증권거래를 통해 차익을 누렸다는 의혹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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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