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자신의 앞으로 있던 부채를 청산했다고 밝혔다. /사진=TMI뉴스 방송캡처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자신의 앞으로 있던 부채를 청산했다고 밝혔다. /사진=TMI뉴스 방송캡처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자신의 앞으로 있던 부채를 청산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 'TMI 뉴스'는 '알고 보니 재력 갑 스타 BEST 5, 족보 갑 스타 BEST 8'을 공개했다.

그리는 지난 15일 방송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TMI뉴스’에 출연해 “돈을 모은 지는 한 6~7개월 정도 됐다. 얼마 전에 아버지 없이 단독으로 치킨 광고를 찍었다”며 “그걸로 제 앞으로 된 부채를 일시불로 싹 갚았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장하다 장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전현무는 “구라 형은 아들 진짜 잘 키웠다”고 감탄했다.

그리는 “수익은 계속 생기고 있으니 '플렉스'를 하고 싶은 게 있을 텐데, 어떤 걸 하고 싶냐”라고 묻는 장도연에게 “아빠에게 비싼 선물, 시계를 사드리고 싶다”며 최고급 시계인 '롤렉스'를 언급했다.

CF 촬영 당시 에피소드로는 “감독님이 ‘아빠를 닮지 않았다’, ‘잘 생겼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그리는 향후 패션광고를 찍고 싶다고도 했다.

그리는 어릴 적 예능에 출연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학교 조퇴하고 따라가서 방송에 출연하고 모두 예뻐해 주시는 게 너무 좋았다”며 “아버지가 연예인인 게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9~10살 때부터 봤던 개그맨 형들을 (최근 방송을 하면서) 다시 만나니까 반가웠다”고 했다. 

김구라와 애정표현에 대해서는 “스무살 때까지 아버지와 뽀뽀를 했지만, 지금은 안 한다”며 “하는 건 상관없는데 방송에서 하니까 그 장면을 캡처해 메시지를 보내더라. 그때 스트레스를 받아 아버지께 말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