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 맞아도 나는 코로나 안 걸릴 거 같다"라고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그룹 SF9의 멤버 영빈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2019년 6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7번째 미니앨범 'RPM(알피엠)'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는 SF9 영빈의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백신 안 맞아도 나는 코로나 안 걸릴 거 같다"라고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그룹 SF9의 멤버 영빈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2019년 6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7번째 미니앨범 'RPM(알피엠)'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는 SF9 영빈의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SF9 영빈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경솔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영빈은 28일 새벽 SF9 공식 팬카페에 "백신 관련 발언으로 저를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보시는 방송에서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접종하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영빈은 지난 27일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에서 "나는 백신을 맞으면 아프다고 해서 안 맞았다"라며 "사실 백신을 안 맞아도 나는 코로나 안 걸릴 것 같다"라고 발언을 했다.


이어 "나는 코로나의 위험에 노출이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무서운 건 주변 사람, 지인들 중에 걸린 사람이 되게 많다. 하지만 완치한 사람도 있다"라며 "백신을 맞아야 하나 생각 중이다. 맞아도 걸리더라"라는 등의 말을 남겼다.

방송을 지켜보던 팬들이 실시간으로 해당 발언을 지적하자 영빈은 이내 "예전에 신청하긴 했는데 없다고 해서 못 맞았다. 멤버들이 맞으면 나도 당연히 의무적으로 맞아야 한다. 있으면 꼭 맞도록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