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이 2021-22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메타버스 행사로 진행했다. 팬들은 행사가 저품질로 구현됐다며 혹평했다. 사진은 미디어데이 장면 일부. /사진=유튜브 여농티비 캡처
한국여자농구연맹이 2021-22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메타버스 행사로 진행했다. 팬들은 행사가 저품질로 구현됐다며 혹평했다. 사진은 미디어데이 장면 일부. /사진=유튜브 여농티비 캡처
메타버스로 진행된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준비가 미비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8일 삼성생명 2021-22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메타버스가 활용됐다.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각 구단 대표 선수와 감독들의 아바타(메타버스 내 캐릭터)가 나와 출사표를 던지고 각오를 밝혔다.

메타버스라는 참신한 기획이 들어갔음에도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팬들은 선수와 감독들 아바타 수준이 처참하다고 지적했다. 얼굴, 머리 스타일, 옷 등이 제대로 조합이 안 돼 어색하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재미도 없고 아바타 그림도 초등학생이 그린 거 같다", "대체 왜 아바타로 개그를 만드는 거냐", "퀄리티가 말잇못 수준"이라고 반응했다.

삼성생명 2021-22여자프로농구는 오는 24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붙었던 삼성생명과 KB스타즈 경기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