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네이처, 새백배송 전 지역에 '더그린배송' 제공... 더그린박스 폐기율 '제로'
2년간 10만명이 이용하고 4500만회 재사용 했다... '환경 배송의 새로운 기준'
손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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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푸드 라이프샵 헬로네이처가 10일부터 새벽배송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배송인 '더그린배송'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현재 헬로네이처는 경기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서울, 경기 수도권 전역에 새벽배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사진제공=헬로네이처 |
헬로네이처의 더그린배송은 지난 2019년 새벽배송 업계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배송 서비스로 기존에는 보증금과 함께 별도로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제 새벽배송이 가능한 모든 지역에 기본 배송으로 적용된다.
현재 헬로네이처는 경기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서울, 경기 수도권 전역에 새벽배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그린배송은 기존 새벽배송의 단점으로 지적된 과도한 포장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방안으로 제품을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에 상품을 담아 배송한다. 소비자가 상품을 수령한 후 더그린박스를 접어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주문 시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해 세척 후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더그린박스는 쌀포대용 PE우븐 소재와 자투리천으로 만들어져 소재부터 친환경적이고 반영구적 내구성을 갖췄다. 보냉 성능도 기존 스티로폼박스 대비 1.5배 더 뛰어나다. 환경과 편의 모두를 만족시킨 더그린배송은 시행 2년 동안 약 10만명이 이용했다. 그 동안 사용된 더그린박스의 폐기율은 제로이며 재사용 횟수는 4500만회에 달한다.
가입자 수 역시 지난 2019년에 비해 2020년 4배나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 가입자 수는 지난해 전체 가입자 수를 이미 뛰어 넘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쓰레기 양은 물론 그 처리 시간도 일반 포장 대비 1/4로 줄어 편의성도 높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더그린배송을 통해 비닐, 박스, 테이프 등 일회용 쓰레기 700톤을 줄임으로써 연간 약 63만그루의 나무 만큼 탄소를 감축시키는 환경적 효과를 거뒀다. 물과 전분, 재생용지 100% 자연 소재로 만든 더그린팩(아이스팩)도 50만개가 재활용 됐다.
헬로네이처는 더그린팩의 전분을 업사이클링해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과 함께 주방용 친환경 세제 '더그린 전분 비누' 약 9000개를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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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푸드 라이프샵 헬로네이처가 10일부터 새벽배송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배송인 '더그린배송'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현재 헬로네이처는 경기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서울, 경기 수도권 전역에 새벽배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사진제공=헬로네이처 |
오정후 헬로네이처 대표는 "더그린배송은 새벽배송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친환경, 편리성, 신선도 등 모든 측면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라며 "기존 포장 배송에 대한 환경적 회의론이 많은 요즘 더그린배송이 획기적인 대안으로 환경보호와 고객 편의 향상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그린박스는 고객이 직접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 헬로네이처가 세탁 전문기업 '백의민족'에 위탁해 친환경 세제로 세척 후 재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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