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설렌다"… 손흥민, UAE전 유관중 소감 전해
양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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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지난 9일 2년만에 유관중으로 열릴 홈 A매치에 대해 설렌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 뉴스1 |
손흥민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소화하느라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했다.
입국 이후 손흥민은 "(장거리 이동으로) 피곤하다는 건 핑계"라며 "나라를 대표해서 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시간)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2승2무(승점 8)로 A조 2위에 올라있다. 대표팀은 다음날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5차전을 치른다. 이후 오는 17일 0시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6차전을 치른다.
이번 UAE전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침에 따라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국내 A매치가 유관중으로 열리는 것은 지난 2019년 12월18일 부산에서 펼쳐진 2019 E-1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정말 설렌다"며 "한국에서 관중 앞에서 경기를 뛴다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이어 "2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며 "이때만을 기다렸고 팬들도 우리의 경기를 기다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게 우리의 과제"라며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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