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오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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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기업 바이오리더스가 신약 개발 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에서 도입해 공동 개발해 온 'p53항암제'의 임상진입을 위한 최종 약물 선정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0일 오후 1시57분 바이오리더스는 전 거래일 대비 270원(3.46%) 오른 8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p53은 발암억제 단백질 유전자다. p53 유전자는 DNA의 손상여부를 확인해 정상이면 세포분열을 진행하고 일부 손상이 있다면 수정을 하기도 한다.

이번에 임상약물로 최종 결정된 p53 항암제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로 항암 기능을 상실한 p53 변이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변이에 의해 뒤틀린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정상으로 전환해 항암기능을 회복, 암세포들을 사멸시키는 혁신신약 약리기전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p53 항암제' 임상 약물 확정으로 p53 유전자의 변이에서 기인하는 고형암 및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 지주회사인 예다(Yeda)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와 다양한 방식의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