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주문한 마라탕에서 누군가 씹던 껌이 나왔다는 글이 SNS에 올라왔다. 사진은 해당 글에 첨부된 마라탕과 씹던 껌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
포장주문한 마라탕에서 누군가 씹던 껌이 나왔다는 글이 SNS에 올라왔다. 사진은 해당 글에 첨부된 마라탕과 씹던 껌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
주문한 마라탕에서 누군가 씹던 껌이 나와 항의하자 음식점 사장은 "치즈떡 아니냐?"는 황당한 말을 했다. 손님이 계속 항의하자 결국 환불을 해줬다.

A씨는 지난 16일 트위터에서 마라탕을 주문해 먹다 음식 속에서 누군가 씹던 껌을 발견했다고 적었다. 그는 바로 음식점 사장에게 씹던 껌을 찍은 사진을 보내 항의했다.


A씨에 따르면 사장은 "혹시 치즈떡 아니냐?"고 물었고 A씨는 "나도 치즈떡인 줄 알았는데 껌이다"라고 답했다. 사장이 "(처음) 봤을 때 어떤 모양이었나"라고 다시 묻자 A씨는 "뭔지 모르고 씹었는데 색감이 이상해서 봤더니 껌이었고 사진과 거의 유사한 모양으로 (마라탕에서) 나왔다"고 답했다.

업주는 "치즈 떡은 냉동 상태라 잘 안 익혀서 (나간 것 같다)"라면서도 "껌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A씨는 이 물질이 껌이라고 계속 주장했다.


결국 A씨는 음식값을 환불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