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최현우가 지난 20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로또 1등 당첨 번호를 알아내는 마술을 선보였다. /사진=최현우 유튜브, 네이버 쇼핑 라이브
마술사 최현우가 지난 20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로또 1등 당첨 번호를 알아내는 마술을 선보였다. /사진=최현우 유튜브, 네이버 쇼핑 라이브
마술사 최현우가 로또 1등 당첨 번호를 알아내는 마술을 선보였다.

최현우는 지난 20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서경환&최현우 매직 특가 쇼'에 출연했다. 그는 저녁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생방송에서 예언한 로또 번호가 적힌 공을 담은 상자를 자물쇠로 잠갔다. 이어 바꿔치기를 할 수 없게 상자는 공중에 매달아 화면이 잡히는 곳에 계속 보이도록 했다.


이후 최현우는 당첨 번호가 공개되는 시간에 맞춰 상자를 열고 자신이 예언한 번호가 적힌 공을 공개했다. 공에는 로또 990회 당첨 번호인 2, 4, 25, 26, 36, 37번이 쓰여 있었다.

최현우는 자신이 당첨 번호를 알아냈지만 로또를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예언만 한다고 말씀드린 건 법적인 문제 때문이다. 된통 혼난 적이 있기 때문에 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최현우는 지난 2015년 11월 아프리카 TV 생방송에서도 로또 당첨 번호를 알아내는 마술을 선보였다. 그는 예측 번호가 담긴 종이를 사장에 넣고 로또 당첨 번호가 공개돼자 상자를 열어 종이를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현우는 지난 9월 카카오TV 웹 예증 '톡이나 할까?'에서 "과거 한 생방송에서 마술로 로또 1등 번호를 알아냈고 또 다른 방송에서는 타 출연자의 은행 비밀번호를 알아냈다"며 "사람들이 가볍게 마술이라고 생각할 줄 알았는데 방송 이후 '제발 로또 번호 5개까지만 알려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로또 측에서도 도대체 어떻게 했냐는 항의성 연락을 해 사과 영상을 올려야 했다"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