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대표팀 수장 박항서 감독이 저조한 성적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끊지 못하는 팀 내 주전 골키퍼를 질책했다. 사진은 2019년 베트남 U-23대표팀과 전지훈련 중인 박 감독. /사진=뉴시스
베트남 축구대표팀 수장 박항서 감독이 저조한 성적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끊지 못하는 팀 내 주전 골키퍼를 질책했다. 사진은 2019년 베트남 U-23대표팀과 전지훈련 중인 박 감독. /사진=뉴시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팀 내 주전 골키퍼에게 쓴소리를 했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베트남넷 보도에 따르면 부이 떤 쯔엉 베트남 축구대표팀 골키퍼가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한 발언이 문제가 돼 박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박 감독은 떤 쯔엉에 "경기에 집중하고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박 감독은 평소에도 선수들에게 SNS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과 소통하는 데 빠져 있던 떤 쯔엉은 본업을 잊을 만큼 인스타그램 활동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경기 전날 늦은 밤과 팀이 패배한 후에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했다. 이에 팬들 역시 "과하다" "너무 지나치다" 등 비판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베트남 대표팀은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