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전두환씨의 상가 조문을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효성 해링턴스퀘어에서 열린 기념식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전두환씨의 상가 조문을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효성 해링턴스퀘어에서 열린 기념식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두환씨의 상가를 조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송 대표는 23일 “조화도, 조문도 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끝까지 자신의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지 않은 어리석음에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민주당은 조화, 조문, 국가장 모두 불가”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두눈으로 목격한 5.18과 이후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며 “쿠데타를 시작으로 (전두환씨의) 통치기간 동안 있었던 숱한 죽음들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5.18의 진실을 밝히고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랐다”면서 “하지만 그 간절함마저도 이제 이룰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두환씨 상가에 조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두환씨 상가에 조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전두환씨 상가에 조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상가에 따로 조문할 계획이 없다”고 썼다. 다만 “당을 대표해 조화는 보내겠다”며 “당내 구성원들은 고인과의 인연이나 개인적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조문 여부를 결정하셔도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