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유능한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케싱턴호텔에서 열린 혁신과학기술 공모 협약식에 참석한 안 후보. /사진=장동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유능한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케싱턴호텔에서 열린 혁신과학기술 공모 협약식에 참석한 안 후보. /사진=장동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과학기술 리더십을 이용해 안전한 국가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금은 과학기술 리더십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도 살릴 수 있는 시대”라며 “저에게 차기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위기를 예견하고 예방하는 더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명을 대비해 결정한 방역대책이 확진자 5000명 선에서 빨간불이 켜졌다”며 “K-방역을 운운하며 자화자찬하던 이 정권의 부실한 위기관리 능력이 다시 한번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자 자영업자의 매출이 다시 줄고 가상화폐도 폭락해 투자자의 손실이 크다”며 “방역을 잘하는 나라가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하고 다른 나라들보다 앞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현대사회 리더는 과학기술 지식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며 “다음 정권은 정부의 크기를 떠나 유능한 정부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스로의 노력 없이 상대 실수로 정권을 잡는 일이 반복되면 결코 유능한 정부를 만들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