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오는 19일 제주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장동규 기자
장동민이 오는 19일 제주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장동규 기자
개그맨 장동민(42)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지난 6일 오후 장동민은 소속사 엘디스토리를 통해 "너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조금은 민망합니다"라며 직접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소수 지인만 참석할 예정이다. 장동민의 절친한 친구인 개그맨 유세윤과 유상무가 사회를 맡는다.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한 가정의 가장이자 사랑하는 이의 남편이 되려 한다"며 "결혼 후에는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일하고 또 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지난 2004년 KBS 공채 개그맨 19기로 데뷔했다. 이후 장동민은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특유의 버럭 개그를 선보이기도. 뿐만 아니라 장동민은 백종원, 김수미와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더 지니어스', '크라임씬' 시리즈에 출연해 남다른 두뇌를 자랑하기도 했다.


현재 장동민은 MBC '피의 게임', '구해줘! 홈즈' 등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장동민 결혼 심경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장동민입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조금은 민망합니다.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한 가정의 가장이자 사랑하는 이의 남편이 되려 합니다. 옹달샘의 맏형임에도 가장 늦게 장가를 가게 돼, 두 동생에게 많은 조언을 들으며 조금씩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해왔습니다.


결혼 후에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일하고 또 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