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밤 9시30분 싱가포르 칼랑 국립 경기장에서 태국과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해 1월 2020 AFC U-23 챔피언십을 치르는 박 감독. /사진=뉴스1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밤 9시30분 싱가포르 칼랑 국립 경기장에서 태국과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해 1월 2020 AFC U-23 챔피언십을 치르는 박 감독. /사진=뉴스1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반격에 나선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밤 9시30분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3일 준결승 1차전에서 태국에 0-2로 패한 베트남으로서는 대역전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즈키컵은 1,2차전 합계 승리 팀이 결승에 오른다.


1차전서 베트남은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전반 14분 베트남 수비의 실수를 포착한 태국의 차나팁 송크라신은 기분 좋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3분 송크라신이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2-0으로 리드했다.

이른 시간 두 점 차로 뒤지게 된 베트남은 계속해서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쉽게 득점포를 쏘아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막이 내렸다.


격년제로 열리는 스즈키컵은 지난 2018년에 이어 당초 지난해에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