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2연패 도전하는 베트남, 오늘 2차전서 결승 진출하나
김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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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26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태국과 스즈키컵 4강 2차전에서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사진=뉴스1 |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오늘(26일) 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태국과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 나선다. 베트남이 결승에 오르려면 2차전에서 태국에 3골 차 이상 대승을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전에서 베트남은 라이벌 태국에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4경기(3승1무)를 치르는 동안 한 경기에서도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이날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또 베트남은 이 경기에서 골대를 2차례나 맞히는 불운과 실수가 겹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심판 판정에서도 억울할 법한 장면들이 나왔다. 이날 카타르 출신의 사우드 아드바 주심은 태국의 거친 몸싸움에 좀처럼 파울을 불지 않았다. 경기 막판엔 베트남의 페널티킥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박항서 감독도 경기 후 크게 아쉬움을 표했다. 박 감독은 "기회가 된다면 심판이 이 경기 영상을 다시 보기를 바란다"면서 "이제 VAR 기술이 널리 통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논쟁의 여지가 있다면 VAR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주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박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은 (불리한 판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지만 아쉬움 없는 축구 경기는 없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면서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은 (불리한 판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지만 아쉬움 없는 축구 경기는 없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면서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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