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두번째로 확진됐다. /사진=로이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두번째로 확진됐다. /사진=로이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또 확진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각)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내년 1월1일에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서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이외 도미야스 다케히로, 칼럼 챔버스, 알베르 삼비 로콩가, 파블로 마리 등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2021-22시즌 리그에서 11승2무6패(승점 35점)로 4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해 3월에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EPL 선수·지도자 중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였다.


현재 EPL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12월에만 총 16경기가 연기됐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0~26일 선수·스태프 10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최근엔 스티븐 제라드 애스턴 빌라 감독과 파트리크 비에이라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까지 감염돼 격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