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즐기던 80대 어머니, 화이자 3차 접종 후 숨졌다"… 국민청원 제기
최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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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어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3차 접종 후 뇌경색으로 숨졌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고싶다는 청원이 지난 29일 공개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9일 '화이자 3차 접종 후 하루 아침에 어머니를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 A씨는 "어머니께서 '타인에 피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1차, 2차 그리고 3차까지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며 "그러나 3차 접종 10일 뒤 어머니께서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하셨고 나흘 뒤 새벽 가족들 곁이 아닌 중환자실에서 사망하셨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1939년생 82세인 어머니는 매일 집 근처 뚝방길에서 2~3시간 걷기 운동과 하루 3~4번 자전거 타기 운동을 즐길 만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해왔다. 인스턴트 음식과 튀긴 음식 등은 일절 섭취하지 않을 만큼 자기 관리도 철저히 했다. A씨는 "어머니 집안은 별다른 기저질환 없는 장수 집안"이라며 "쓰러지기 불과 네 달 전인 지난 8월에 진행했던 건강검진에서도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A씨는 "어머니는 지난 10일 화이자 3차 접종 당일 약간의 두통이 있었으나 병원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니 타이레놀을 먹고 쉬면 된다'고 해서 휴식을 취하셨다"며 "그러나 백신 접종 열흘 뒤인 지난 20일 쓰러지신 뒤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동을 즐기실 만큼 지극히 건강하시던 분이 백신 접종 불과 열흘 뒤 뇌경색으로 사망했다"며 "그러나 여느 사례와 마찬가지로 저희가 병원 의료진에 들을 수 있는 대답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다'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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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29일 올라온 '화이자 3차 접종 후 하루 아침에 어머니를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30일 오후 4시30분 기준 190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
이어 "저희 가족이 겪은 이 일은 정부의 방역 지침이 있는 한 누구에게나 어떤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참담한 일"이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한 확실한 대책과 구체적인 매뉴얼 등 국가가 국민의 안전과 정책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강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A씨는 "그 무엇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목숨을 담보로 하는 접종의 반강제화를 멈춰달라"며 "부작용에 대한 명확한 조사와 정보를 공유해 반복되는 희생을 막고 침묵에서 벗어나 부작용 사례들을 바탕으로 연구해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정확한 원인 규명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공개된 지 하루만 인 30일 오후 4시30분 기준 190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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