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세탁기, 미국 시장 휩쓸었다… 'LG·삼성전자' 상위권 석권

양진원 기자VIEW 2,6332022.01.17 10:05

글자크기

LG전자와 삼성전자 세탁기가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의 세탁기 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사진은 ‘LG 트롬 세탁기'. /사진=LG전자
LG전자와 삼성전자 세탁기가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의 세탁기 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사진은 ‘LG 트롬 세탁기'. /사진=LG전자
LG전자·삼성전자 세탁기가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의 세탁기 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LG전자를 '2022년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평가에서 드럼 세탁기·통돌이 세탁기 부문 1위로 선정했다. LG전자는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부문에서 모두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대용량 드럼 세탁기 부문 1위 'LG 트롬 세탁기'는 전체 세탁기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6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이 제품에 대해 "시험한 드럼 세탁기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 중 하나"라며 에너지 효율성과 세탁 성능에 최고 등급(Excellent)을 부여했다. 이 제품은 컨슈머리포트가 물·에너지 효율성과 브랜드 신뢰성, 세탁 후 세탁물 부드러움 등을 시험한 뒤 상위 28개 제품에 부여한 '그린 초이스'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교반식(봉돌이) 세탁기 부문 1위에 올랐다. 대용량 드럼 및 통돌이 세탁기 부문에서는 LG전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의 세탁기 평가 1~3위를 국내 기업이 모두 석권한 셈이다. 

미국 세탁기 시장은 프리미엄급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보급형 교반식 세탁기로 나눠져 있다. 교반식 세탁기는 그동안 월풀 등 미국 현지 업체들이 앞섰지만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이 교반식 세탁기마저 약진하고 있다.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