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문점 일반견학이 18일부터 다시 중단된다. 사진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재개된 지난 2019년 5월1일 오전 안보견학을 온 관광객들이 2018년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교산책 후 대화를 나눈 도보다리를 견학하는 모습. /사진=뉴스1
판문점 견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지난 2020년 12월 중단됐다가 지난해 4월 말 일부 재개했고 같은해 7월 초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조치에 들어서며 재차 중단됐다. 이후 4개월여만인 지난해 11월30일 견학이 재개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판문점 견학이 예정됐거나 계획한 국민 여러분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방역 상황을 주시하면서 견학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전협정 관리 주체인 주한유엔군사령부도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를 감안해 18일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일반방문 및 일반견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한국 통일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JSA 방문과 견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견학 중단에 앞서 다른 유엔사 안보견학장들도 폐쇄됐다"고 설명했다.
유엔사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JSA 견학을 재개할 것"이라며 "JSA 안보견학을 위한 판문점 방문객 모두의 보건과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조치들이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 내 코로나19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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