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없었죠, 뎀벨레를 영입했다는 게'… 바르셀로나의 결별 선언
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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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가 '먹튀'로 전락한 우스만 뎀벨레와 결별을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경기에 출전한 뎀벨레. /사진=로이터 |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먹튀'(이득만 보고 도망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속어)로 전락한 뎀벨레와 결별을 선언했다.
마테우 알레마니 바르셀로나 단장은 "우리는 뎀벨레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뎀벨레 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뎀벨레는 더 이상 바르셀로나와 동행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우리도 뎀벨레에 오는 31일 이전에 차기 행선지를 찾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헌신적인 선수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1억3500만유로(약 1824억원)를 들여 도르트문트로부터 뎀벨레를 영입했다. 하지만 뎀벨레는 매 시즌 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 부상 외에도 지각과 훈련 거부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에도 뎀벨레와 그의 에이전트는 무리한 요구로 계약 연장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협상에 속도가 붙지 않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직접 나서서 뎀벨레를 설득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지친 구단은 결국 뎀벨레의 손을 놨다. 뎀벨레는 1월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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