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참사 13일째, 실종자 5명… 22층 이상 상층부 수색 집중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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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발생 13일 째를 맞이한 가운데 구조당국이 타워크레인 해체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병행한다./사진=뉴스1 |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발생 13일 째를 맞이한 가운데 구조당국이 타워크레인 해체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병행한다.
붕괴사고 수습통합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23일 오전부터 구조인력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책본부는 오전 6시45분부터 유관기관 관계자 195명, 인명 구조견 5마리와 장비 50여 대를 수색작업에 투입했다.
대책본부는 22층 이상 상층부 수색에 집중할 방침이다. 타워크레인 작업 안전관리를 위한 구조팀 5명, 관측조 8명, 안전보건팀 5개조 22명도 현장 활동에 나선다.
앞서 대책본부는 전날 정오께 발생한 상층부 거푸집 붕괴문제로 실종자 수색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타워크레인 해체 도중 거푸집을 떼어내는 과정에 콘크리트가 붕괴되면서 거푸집과 연결된 자재들이 옹벽에 묻히거나 땅으로 추락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 등이 무너져 내려 이날 현재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사고 나흘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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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