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극동유화, 러시아 전쟁 고조… 국제유가 사상 최고가 150달러 전망에 '수혜주' 부각

JP모건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갈등이 공급 충격으로 이어질 경우 국제 유가가 1분기에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극동유화의 주가가 강세다.

24일 오후 1시15분 현재 극동유화는 전 거래일 대비 165원(4.22%) 오른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건의 조셉 루프턴 이코노미스트와 브루스 카스만 이코노미스트는 연구 자료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유가가) 이번 분기에 실질적으로 급등할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미 인플레이션이 수 십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 급등은 단기적으로 세계 경제에 취약성을 높인다고 우려했다.

은행은 양국간에 부정적인 지정학적 사건이 발생한다면 원유 공급이 실질적으로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지난 4분기 평균 75달러였던 브렌트유 가격이 한두 분기 사이에 100% 급등해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원유 생산량이 일일 230만 배럴 줄어들거나 전세계 공급량이 약 2% 감소할 경우 이와 같은 유가 급등이 나타나리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와 같은 공급발 충격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1.6% 감소시키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3%에서 올해 상반기 7.2%로 밀어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극동유화는 1979년 12월 28일에 설립됐다. 회사의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석유 및 석유류 제품정제, 생산, 판매, 임가공 및 무역업, 석유화학 제품 원료 및 생산품의 수출입업, 액화석유가스 사업, 산업설비 청소업 등이 있다.